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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8.04.29 키가 작은 남자가 상대적으로 여친 사귀기 힘든 이유 by 나는 2
  2. 2008.04.27 맛도 조리법도 희안한 일본 치킨라면 by 나는 4
  3. 2008.04.21 10K 마라톤 by 나는 4
  4. 2008.03.30 방청소 by 나는 6
  5. 2008.03.20 별 찾기 by 나는 2
  6. 2008.03.15 연애,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by 나는
  7. 2008.03.05 친구에게서 온 소포 by 나는 25
  8. 2008.02.27 냠냠 쩝쩝, 맛있는 육포 by 나는
  9. 2008.02.17 고백. 요즘 관심 by 나는 7
  10. 2008.01.27 Stupid game by 나는 4
my owie
누군가 날 위로해 줄 수 없을 때

조용히 다가와 싸늘한 현실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덮어주는
이미 각색해버린 한 문장 바로 너로구나.
그 속에 주인공은 외톨이 나 혼자는 아닐텐데,
빗방울 맺은 버스 창가에서 밖을 보듯이
흐릿한 네 모습은 여전하구나.

자꾸만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
비록 그 모습 아른하지만
느낌은 생각보다 얕지만 진하다.

아직도 미완성인 내 교향곡을
인상을 쓰며 애써듣는 그 아이를 보면
음표들이 무너져 내 가슴위로 떨어지는데

결국 막은 내리고,
쓸쓸한 이 현실속에 누워버린다.
누군가 날 위로해 줄 수 없을 때

너라는 다름꼴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
짓궂게 하나 남은 내 빈자리에 비추어본다.




Posted by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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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번 일본 친구가 보내준 음식들 중에서
가장 마지막에 먹은 것은
라면이었다.

조리법도
맛도
독특했던 바로 그 라면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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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엔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궁금했었다.

먹어보니~
'생각보다 괜찮은걸?'
Posted by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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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K 마라톤

일면 2008. 4. 21. 02:22
4월 20일+ 3월 15일-
묘하게 기사 시험과, 마라톤 시합이 날자가 겹쳤다.
무엇을 선택하는가?
난 나와의 싸움에 한 표를 던지는데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.

일단 역대기록표를 보면서, 나의 실력은 어느쯤 될 것인지 확인을 했다.
이전에 공원이 집 근처에 있을 때엔
1.3km를 뛰는데 약 8분이 걸렸다. 3바퀴 이상은 뛰어 본 적이 없지만,
5K는 너무 짧은 듯 했고, half 이상은 너무 무리인 듯 보여서 선택한 10K

예상시간은 약 1시간 내외.
남자 10K 순위로만 10000등이 넘어가는 수치였다.
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,
조금은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.
1만등을 찾아보았다. 00:52:56.58
내 예상시간보다도 많이 짧은 시간.

하지만 몇 번 10K 비슷한 임의의 거리를 뛰어 본 뒤
목표를 수정하였다. 50분 이내로 들어오기-적어도 53분 이전에 들어오기-

시합은 가까워지지만 연습은 -늘 그렇듯이- 다른 일과 맞물려 잘 하지 못했다.
그리고 지푸라기 잡는 마음에 시합 전 날 코스 그대로 뛰어보는 연습을 마지막으로
오늘 시합을 나갔다.
바람, 조금 센 듯 하지만 통과
온도, 어제 연습때 보다 많이 선선했다
해, 따뜻한 정도였지만 도로위니 또 모르지
컨디션, 살짝 좋은 편
full, half를 앞에 보내며 드디어 나의 10K

병목현상에 적어도 1,2분은 허비한 것 같았다. -핑계 좋다
식구가 기다리는 지점까지 페이스 조절 뿐 아니라 아주 만족스러운 달라기였다.
식구를 보고 즐겁게 사진찍고, 기쁜 마음에 조금 페이스 오버.
약 20보 쉬면서 정도 걸은 후 다시 뛰기 시작했다. -일단 걷지 않겠다는 나와의 약속에 졌다.
마무리는 약간 오르막이었다. 힘이 들고, 배도 고파지고, 몽롱해지기 시작했다.
결승 지점을 두고 트랙을 돌 때에는 -어디서 들은 것이 있어서- 힘차게 달렸다.
한 명 두 명 수십명을 뒤로하고 들어오고 터지는 숨을 천천히 골랐다.

마무리 운동과 제공되는 간식을 먹으며 터지는 가슴을 느꼈다.
'생각보다 빨랐다. 분명 빨랐다.'
뛰는 가슴, 달리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, 뛰는 가슴

오후가 되자 가기록이 나왔다.
52.21.7
남자 마라톤 10K에 내 기록을 처음 박는 것이었다.


저녁엔 또다른 기쁨이 날 맞이해 주었다.
역시나 두근두근

아직은 모자란 나의 자신감 - 그리고 능력 -
그러나 언젠간 충만하겠지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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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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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청소

일면 2008. 3. 30. 01:06
매일매일 습과적으로
세수를 하고,
이빨을 닦는다.
그렇게 나를 청소한다.

한 막의 하루가 시작되면
막을 이루는 요소를 하나하나 청소를 하기 시작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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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몸이 가장 반기는 청소,
방청소.

방을 옮기고 청소를 하고
욕심껏 책을 꼽을 수 있게 되었다.

내일의 나야, 안녕?
너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
내 작은 성의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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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 찾기

にほん 2008. 3. 20. 01:00
친구가 재미있다며 게임을 하나 건냈다
별을 찾는 플래쉬게임이었는데
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

어떻게 하다보니 그 친구가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내가 쉽게 발견했고
내가 답답해 하는 것을 친구가 힌트를 주게 되었다

2편을 먼저 시작하여
쉬 1편까지 깨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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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 해 보세요
http://nekogames.jp/mt/2007/05/post_16.html
http://nekogames.jp/mt/2007/09/2.html


w/ eldorado wine
w/ 항진육포
w/ 참살 あげかま
w/ Fields Of Gold (a song)
w/ moonflowe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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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하디 흔한

그 어떤 이야기도 더이상 새로울 것 같지 않은 이야기

연애
이야기

그중에 하나를
골라
읽어본다


연애,
그 참을 수 없는
가벼움

김해곤
감독
김숭우,장진영
주연
2006년





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58273

한 여자와
한 남자가
만나 연애하는
이야기

한 술집 여자와
한 고기집 남자가
연애하는 이야기
한 남자에 빠진 한 술집 여자와
한 여자에 빠진
고기집 남자의
사랑이야기

그들은 조금은 평범하지 않을 지 모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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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남과 다툼, 그리고 헤어짐을 한다.



그리고 지독하게도 사랑하는 것이
이 이야기의 모든 것을 이끌어간다.

감독은
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자유는 허락하였지만
속박으로부터의 자유는 허락하지 않았다.

그리고
나의 사고가 바뀌었음을 느끼게 해 준 일편이었다.


결혼하지 못한 애인이 불쌍한 것일까
사랑을 받지 못한 부인이 불쌍한 것일까

그 누구도 해피앤드가 될 수 없는 상황속에서
제한된 선택을 하자면 전자, 그 전자에 대하여 동경한다.


가슴으로만 느끼면 되지 뭐, 하던 나의 소망은
깨어지고
어느새 나도 비평가인양 거드름을 피우고 있다.

약간 한숨같이 내뱉는 숨소리 뒤에 들려주던 몇 마디의
인생 선배들이 남겨준 말들을 되뇌이며..,


멋진 연기를 보여준 이들에게 박수를,.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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뜬금없이 친구가 메신져로 말을 건냈다.

"뭔가 받은 거 없어?"

이메일? 편지? 전화? 아무것도 받은 것이 없다고 하자,

"응, 아니야"

순간 난 알아챘다.

소포보냈구나?!

놀래켜 주려고 한건데, 나쁘다고 말하는 녀석.

오후가 되니 소포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.


음? 당첨된 경품인가?

아님 어제 산 책이 벌써?

혹시.. 소포가??


소포가 와 있었다.

기분 통통튀게 만들어준 그  소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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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그 속에 하나가득 들어있는
맛나 보이는 과자, 라면, 그리고
음료!!!가 있었다. +_+

그리고 작은 선물과
한번 더 웃음짓게 만드는
편지 두 조각.

헤헤,
고맙다.
어서 한국에 오기나 하라구!

「早くおいで!」

Posted by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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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 저것
맛있는 것이 유혹하는 요즘,
오늘도 적절한 가격대비 높은 만족을 주는 음식이
어디에 있을까 살펴보던 중,

눈에띄는 .무언가.
나는 바로 구매신청을 하였고,
이틀만에 내 두손에 들어오게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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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봉~

만족스럽고, 또 봐도 만족스러운 구성!
이런 구성이 또 어디있단 말인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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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진 모습

이 녀석들의 외모는 나의 관심 대상은 아니지만,
한 놈은 홀쭉이, 한 놈은 뚱뚱이.
뭔가 다름을 알아채고, 궁금해졌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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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게~ 양이 이게 뭐니

아하, 이렇게 차이가 나는구나.
그런데 양이 이게 뭘까?
너무 적은거 아냐!?
아무리 요즘 내가 소식을 한다고는 하지만
아쉬운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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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인과 육포

허나,
아쉬움도 잠시.
많은 생각을 뒤로 하게 만드는,
바로 그 맛.

냠냠. 쩝쩝.


집에오는 길에 맥주를 사오지 않았던 것이 아쉬운 하루였다.
그래도 와인과도 제법 잘 어울리는 그 녀석~ :D

Posted by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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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람이 생각이 납니다.

그 사람에게서

눈을 떼면

고개를 돌리면

그 사람이 생각이 납니다.

나도 모르게 웃고 있습니다.

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

미소가 지어지고

소리가 나옵니다.

나도 모르게 웃고 있습니다.

당신의 손 짓 하나, 표정 하나가

마음을 움직입니다.


김연아,

그냥 김연아 선수가 좋습니다

http://www.cyworld.com/figureyuna

Posted by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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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upid game

카테고리 없음 2008. 1. 27. 16:17
Posted by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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